초등 글쓰기 루틴_ 생각을 표현하는 힘

“ '잘했어'보다 중요한 피드백 방법 ”

초딩무무 2025. 4. 26. 21:15



아이에게 글쓰기 피드백을 줄 때, 그냥 "잘했어!"만 반복하고 있진 않나요?

오늘은 아이 글쓰기 피드백을 '센스 있게' 바꾸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이 글을 읽으며 따뜻하게 미소짓는 부모의 모습"



결과 말고, 표현을 칭찬하세요


Q. 그냥 "잘했어!" 한마디면 충분하지 않나요?


A. 물론 칭찬은 좋아요! 하지만 아이는 '어떤 점을 잘했는지'를 알아야 다음에도 비슷한 표현을 시도할 수 있어요.

"이 표현은 네 감정이 진짜 살아 있어서 너무 좋았어."

"이건 네가 아니면 못 쓸 문장이야!"


이렇게 디테일한 칭찬을 해주세요.



디테일이 반응을 이끌어요


아이의 글에서 좋은 표현을 함께 찾아보는 장면"


Q. 길게 쓴 걸 칭찬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A. 글자 수보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아이의 생각과 감정이에요.

"친구가 웃었다는 표현이 진짜 생생해서 나도 웃었어."


이런 피드백이 아이의 창작 본능을 깨웁니다!



교정보다 제안이 먼저예요


Q. 맞춤법 틀린 건 바로 고쳐야 하나요?


A. 지적보다 제안이 먼저입니다.

"여기 느낌표를 넣으면, 네 기분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아."

"문장이 끊어졌는데, 다시 읽어보면 어디를 붙이면 좋을까?"


이런 식으로 아이가 스스로 수정하도록 유도하세요.



피드백은 감정의 언어예요


Q. 칭찬도 결국 '기술'인 걸까요?


A. 기술이라기보다, 읽고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전하는 게 중요해요.

"네 글 읽고 나니까 나도 기분 좋아졌어."

"이런 생각은 나도 못 해봤는데, 네 덕분에 새로 알았어."


읽었다는 감정 반응만으로도 아이는 충분히 성장합니다.



글이 아닌, 아이를 칭찬하세요


Q. 글이 별로여도 칭찬해야 하나요?


A. 글의 완성도보다, 글을 쓴 아이의 시도와 태도를 칭찬하세요.

"이렇게 솔직하게 써줘서 고마워."

"처음이라 어려웠을 텐데, 시작한 것만으로도 대단해."


이런 말 한마디가 글쓰기 자존감을 키웁니다.



📍 무무팁



칭찬은 '잘했다'가 아니라 '읽었다는 증거'입니다. 아이가 쓴 글에서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전해주는 것, 그것이 진짜 피드백이에요.

오늘 아이의 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그리고 '어디가 좋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세요.
작은 발견 하나가, 아이의 다음 문장을 키워줍니다.



다음 글에서는, 가족이 함께 글을 쓰며 자연스럽게 습관을 만드는 '가족 글쓰기 실천법'을 소개할게요!




❤️ 글쓰기 피드백은 고칠 게 아니라, 감정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