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생각까지 쓰는 독서 후 활동법
《초등 사고력 글쓰기 –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실전 루틴》 5편
“책만 읽고 끝나면 아쉽잖아요?”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생각을 정리해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 더 중요할 수 있어요.
이번 편에서는 사고력 글쓰기로 연결되는 실전 독후활동 팁을 소개할게요.
📘 왜 ‘책을 읽고 쓰기’를 연결해야 하나요?
아이들은 책 속 이야기엔 푹 빠지지만,
읽은 내용을 자기 말로 정리하는 건 어려워해요.
하지만 사고력은 ‘읽은 것을 다시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라납니다.
- 단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 ‘나는 이 장면이 왜 인상 깊었을까?’ ‘어떻게 바꿔보면 좋을까?’ 이런 질문을 던져야 생각이 움직입니다.
사고력 글쓰기는 책을 읽은 다음 아이의 언어로 새롭게 조립하는 작업입니다.
✍️ 사고력 글쓰기로 연결되는 독후 활동 3가지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활동은 많아요.
그중 사고력 글쓰기와 연결되는 대표적인 3가지를 소개할게요.
1. 생각 질문에 답해보기
– 사고력 자극을 위한 일상 대화형 글쓰기
- 이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점은?
-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왜?
- 주인공의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내가 같은 상황이라면?
💬 짧은 문장이라도 괜찮아요.
하루 한 문장씩만 써도 생각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2. 그림+글 함께 쓰기
– 글쓰기 부담을 줄이는 시각 중심 활동 그림을 먼저 그리고, 그 옆에 느낀 점이나 이유를 적는 활동이에요.
특히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아주 효과적이에요.
예시:
- 인상 깊은 장면 그리기 + 이유 쓰기
- ‘나였다면 이렇게 했을 거야!’ 상상 그림 그리기
3. 주제 바꾸기 놀이
– 창의적 전환 능력을 자극하는 사고력 확장 아이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세요:
“이 책을 동물 이야기로 바꿔보면 어때?” “주인공이 나랑 같은 반 친구였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상상을 바탕으로 쓰는 활동은 논리적인 사고보다 창의적 전환 능력을 자극해 줘요.
이것도 넓은 의미의 사고력 글쓰기랍니다.
📄 실전 워크시트 예시
아이가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간단한 독서 워크시트를 활용해 보세요.
[독서 후 활동 워크시트]
책 제목: 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의 한 줄 요약: __________________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_______________
이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내 생각이나 느낌: ___________________
💬 이 워크시트를 한 달만 모아도,
아이의 생각과 문장이 자라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어요.
🚫 이런 독후 활동은 피해 주세요
- 책의 줄거리만 쓰게 하기
→ 생각 없이 옮기기만 하게 돼요. - 정답이 있는 질문만 던지기
→ “주인공 이름은?” 같은 질문은 사고력을 자극하지 않아요. - 잘 썼는지 평가하기
→ 글쓰기를 싫어하게 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 사고력을 자라게 하는 건 '공감+표현'
💬 ‘한 줄 생각 쓰기’를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이의 문장은 곧 아이의 생각입니다.
글을 잘 쓰는 아이보다,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가 더 깊은 사고력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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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읽기에서 쓰기로 이어지는 게 쉽지 않죠?
여러분은 아이와 어떤 독후 활동을 해보셨나요?
댓글로 함께 나눠주시면 저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