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쓰는 게 아니라, ‘키우는’ 거예요”
“우리 아이는 왜 글을 써도 써도 어색할까요?”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생각을 말로 바꾸는 ‘표현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초등 고학년이 되면 단순한 문장 나열을 넘어,
감정을 담고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가 시작돼요.
이 시기부터 표현 훈련을 시작하면
중·고등 글쓰기까지 연결되는 기초 체력이 만들어집니다.
표현력이 부족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 독서록을 써도 뭘 느꼈는지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고
- 일기조차 “좋았다”, “슬펐다”로 끝나며
- 자기소개서를 써도 ‘내 이야기’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초등 표현력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생각했는지”
세상에 전달할 수 있는 힘입니다.
아이들이 자주 쓰는 ‘빈 문장’의 예
다음 문장을 한 번 볼까요?
“오늘은 재미있었다. 친구랑 놀았다. 기분이 좋았다.”
틀린 문장은 아니지만,
왜 재미있었는지, 어떤 놀이였는지, 기분이 왜 좋았는지
정보가 빠져 있고 감정이 평면적이에요.
이처럼 아이들은 종종
- 같은 단어를 반복하거나
- 사실만 나열하거나
- 설명 없이 ‘느낌’만 적는 경향이 있어요.
이때 표현력을 키워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실전! 초등 표현력 키우는 문장 훈련법 3가지
글쓰기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연습 자료나 도구들도 많아요.
아이 성향에 맞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꾸준히 이어가기 훨씬 쉬워지죠.
1. 말풍선 훈련 – 감정을 대화로 풀어보세요
사건 속 ‘나’가 무슨 말을 했을지 생각해보게 해 보세요.
예: “와! 눈이다!” “으악, 발 시려워!”
이런 표현을 추가하면 문장이 입체적으로 변해요.
2. 바꿔 쓰기 훈련 – 똑같은 문장도 다르게
“나는 밥을 먹었다.” →
“국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젓가락이 바빠졌다.
”아이의 표현력을 키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놀이예요.
3. 오감 표현 일기 – 느낌을 단어로 옮겨보기
“햇볕이 따뜻했다” 대신
“햇살이 내 볼을 간질였다”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표현으로 써보세요.
하루 한 문장만으로도 표현이 달라집니다.
표현력은 글쓰기의 무기가 됩니다
표현력은 한 번에 완성되는 기술이 아니라,
반복 훈련으로 자라는 능력이에요.
지금은 문장이 어색해 보여도,
하루 한 줄, 작은 표현 하나에서 시작하면
글은 분명히 달라집니다.
마무리하며
글을 잘 쓴다는 건,
세상을 나만의 언어로 풀어내는 힘을 기르는 일입니다.
초등 표현력을 탄탄히 다져두면,
그 힘은 논술, 발표, 자기소개서, 심지어 사회생활까지 연결돼요.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하루 한 문장 훈련,
시작해 보세요.
작지만 꾸준한 연습이 아이의 글을 바꾸고,
세상을 보는 시선을 키워줄 거예요.
요즘은 아이의 글쓰기를 도와주는 다양한 도구나 자료들도 많아요.
무엇을 쓰느냐보다,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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